▶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우승자 시리즈
▶ 15세 이하 청소년 여자 단식 주예진 양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미동부 한인 테니스인들의 최대제전인 제11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의 15세 이하 청소년 여자 단식 부문에서 우승한 주예진(12•사진)양은 “펜실베니아에서 올라와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수상 수감을 전했다.
올해 가을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스프링하우스 스쿨 7학년에 진학하는 주양은 부모 지인의 소개로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한인들만 참여하는 테니스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주양은 “거주지 인근 동네에는 또래 한인이 별로 없어 대부분 타인종과 함께 경기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특별했다”며 “경기가 짧아 조금 아쉬웠지만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7세 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주양은 매 주말마다 집 근처의 테니스 코트에서 2~3시간씩 아버지 주일천씨와 연습에 매진해 왔고 최근에는 아버지를 이길 정도로 실력이 부쩍 성장했다고.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보다 두 세 살이나 많은 언니들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더니 결승에서도 6대2의 스코어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주양은 “다른 어떤 대회보다도 한국일보배 트로피가 가장 커서 기분이 좋다”며 “2시간이 넘게 걸려와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정말 기분이 됐다”고 말했다. 매월 한 두 차례씩 미들스테이트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주양은 현재 랭킹 12위로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차 의사나 프로 테니스 선수를 꿈꾼다는 주양은 주일천•이은숙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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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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