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기형아 출산 위험물질 PFOA, 최소 1ppt 함유
뉴저지 주민 5명중 1명은 수돗물에 포함돼 있는 화학물질로 인해 암을 유발하거나 기형아를 출산하는 등 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호단체들이 26일 미 전역의 2010~15년 수질 검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각 주별 수질 오염도 실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160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최소 1ppt(parts per trillion)의 PFOA(퍼플루오로옥타노익 에시드)가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PFOA는 음식이 바닥에 늘어붙지 않게 하기 위해 프라이팬이나 종이컵 등 1회용 음식용기의 코팅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과불화 화합물의 일종으로 새로운 환경오염물질로 인체와의 유해관계를 두고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오염 경로나 유해성 여부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지만 학자들은 이 물질이 다량 축척되면 간암과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돗물에 함유된 PFOA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터로 정수된 물을 음식에 사용하거나 음용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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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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