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환경국 직원이 수질오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차대전시 롱아일랜드 45개지역 군사기지로 사용
주 환경국,공장폐기물 매립지역 대상 정밀검사 예정
최근 레이크 석세스와 베스페이지의 토양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듐오염이 확인되면서 군사기지나 군수용품을 제조지였던 롱아일랜드 지역에 대한 재검사 제동이 걸렸다.
뉴욕주 환경국에 따르면 2차대전 시절 등을 포함 롱아일랜드에서 군사기지나 군수용품, 군사 방어시설 등으로 사용되었던 지역은 낫소카운티가 22곳, 서폭카운티 21곳 등 총 45군데가 된다. 특히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매립지역은 낫소카운티가 4곳, 서폭카운티가 6곳 등 총 10개 부지이다. 이 매립지역은 당시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질을 버렸던 곳이다.
주 환경국은 현재 이 지역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낫소카운티의 26개 부지와 서폭카운티의 27개 지역에 대한 토양 오염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 석세스 지역의 경우는 그동안 버려졌던 94에이커의 대지를 개발업체가 구매하면서 토양에서 라듐이 나왔으며 베스페이지의 경우는 군사용품 업체인 그루만회사가 오염물질을 예전에 버린 것이 오래전부터 확인돼 정화작업 중이다.
주 환경국의 베이질 세고스 국장은 최근 이와 관련 “자료와 역사 등을 토대로 군사물품 제조회사나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지역을 찾아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밀 검사에 들어간다. 154 특별 예산을 집행, 검사에 필요한 지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이와관련 지난달 노스롭 그루만 회사에게 해군 군사물품과 무기를 제조했던 베스페이지 공장 부지에 대한 1930년부터 1990년까지의 모두 자료를 제출하고 또 그동안의 정화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베스페이지 고등학교 인근 지하수에서 낮은 수치의 방사능 오염이 최근 다시 확인된 바 있다. 베스페이지 수도국은 오염된 우물을 2013년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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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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