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회계연도 6,012건…전년대비 26%↑
뉴욕시 교도소 내 폭행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정국에 따르면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 수감자 사이에 발생한 폭행사건은 2016회계연도 5,479건에서 2017회계연도 6,12건으로 26% 증가했다.
수감자 폭행사건은 2013회계연도 당시 3,795건에 불과했지만, 2014회계연도에서 4,421건으로 급증한 뒤 2015회계연도 4,542건으로 늘었다.
교도소 내 칼부림 사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3회계연도 68건에 머물렀던 칼부림 사건은 2017회계연도 165건이 발생해 지난 5년 사이 59%가 증가했다.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이상행동이 증가하면서 정신병을 진단 받는 수감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회계연도 당시에는 라이커스 아일랜드에 수감 중인 재소자의 37%만 정신병 진단을 받았지만, 2017회계연도에는 43%로 6%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교도관을 향한 폭행 사건은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회계연도 당시 92건에 달했던 교도관 폭행 사건은 2017회계연도에서 32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교정국은 “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감자들이 반입하는 흉기를 찾아내는 장치를 업그레이드 해야한다”며 “또 강력한 처벌이 없다면 수감자 사이 폭력사건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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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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