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데뷔 첫 우승
▶ 11언더파 277타… 상금 90만달러

박성현이 우승컵을 한손으로 들고 활짝 웃고있다
'수퍼 루키' 박성현(24)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6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올려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이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7승을 거두며 석권한 후 올해 미국으로 주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데뷔전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를 차지하고 최근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거두는 등 4차례 톱 10을 기록한 데 이어 마침내 LPGA 첫 우승을 세계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US 여자오픈에서 따냈다.
50년 만의 US 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최혜진(17)이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세계 랭킹 1위 유소연과 허미정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 이정은이 6언더파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박성현의 우승으로 US여자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가 우승하는 등 한국은 US여자오픈 타이틀을 차지하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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