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만달러 정부지원금 매달 업종별 이벤트 계획

13일 조앤 유(오른쪽) 아시안아메리칸연맹 사무총장이 190만달러 상당의 플러싱 유니옷 스트릿 상권 지원금 활용 계획을 밝히고 있다.
퀸즈 플러싱의 대표적 한인상권인 유니온스트릿 상가와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지역상권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니온한인상인번영회(회장 임익환)와 AAF는 13일 플러싱 임보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온 스트릿 선상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임익환 회장은 “매달 각 업종별로 특화된 이벤트를 만들어서 고객유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제일 먼저 9월에는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20여 개 미용실과 이발소가 참여하는 ‘미용인의 달’을 만들어 1만달러 규모의 경품당첨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자체 웹사이트 제작 ▶간판 정리 및 청소 ▶비즈니스 교육 ▶할러데이 라이팅 설치 ▶지역 페스티벌 개최 ▶미디어 광고 확대 ▶상가 내 한국어 및 영어 안내문 설치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가 190만달러를 지원하면서 추진하게 됐다.<본보 7월12일자 A1면> 이번 기금의 혜택을 받게 되는 상가는 노던 블러바드와 루즈벨트 사이 유니온 스트릿 선상에 위치한 200여 개 업소다.
조앤 유 AAF 사무총장은 “지역 한인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지원이 시급하다는 걸 느끼고 뉴욕시와 접촉하면서 대규모 기금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플러싱 커먼스 공사 기간 중 어려움을 겪은 한인 상권이 이번 기금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터 구 뉴욕시의원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린다 이 사무총장,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등이 참석해 지원 프로그램의 시작을 환영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유니온 상가는 플러싱 경제의 핵심으로 반드시 활성화돼야 한다”며 “그동안 플러싱 커먼스 공사와 렌트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유니온 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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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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