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스테이션 공사 첫 날 안내요원 배치 비교적 수월
▶ 일부 이용객 “혼잡”호소

10일 맨하탄 펜스테이션역의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뉴저지 호보큰 역 터미널에 도착한 승객들이 패스 스테이션 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AP〉
10일부터 맨하탄 펜스테이션에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시작됐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최악의 통근대란’<본보 7월10일자 A1면>은 발생하지 않았다.
펜스테이션을 관리•운영하는 앰트랙은 이날부터 선로와 스위치 등의 대규모 개보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앰트랙 뿐 아니라 NJ트랜짓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일부노선 열차의 맨하탄 진입이 차단되면서 수십만명이 출퇴근 시간 교통지옥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미 대란을 우려했던 뉴저지트랜짓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이용자들이 버스와 페리, 전철 등의 대체 수단을 이용하면서 공사 첫날 비교적 수월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근객들이 운행차질을 걱정해 이날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는가 하면 펜스테이션에 공사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안내 요원을 배치한 것도 대란을 방지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펜스테이션의 혼잡과 일부 열차들의 연착,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혼란은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뉴저지 모리스타운에서 펜스테이션으로 이동한 렉스 마셜은 “많은 혼란이 있었고, 너무 많은 사람이 협소한 장소에 모이면서 서로 밀치고 부딪히고 난장판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당초 주로 이용자들이 적은 야간과 주말 시간을 이용해 수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최근 탈선 사고가 잇따르면서 승객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둘러 시작됐다. 이번 공사는 오는 9월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사로 열차 운행 스케줄 변동 사항은 LIRR 웹사이트(lirrsummerschedule.com)와 NJ트랜짓웹사이트(www.njtransit.com) 등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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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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