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디아코너스도 출연
▶ 17일 평통 총회서도 연주
재능기부로 이름이 알려진 한국의 전문연주단 ‘소뇨(Sogno) 앙상블’이 이번 주말 시애틀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호서대 음악과 졸업생들로 짜인 ‘소뇨앙상블은 18일 오후 5시 시애틀 빌립보 장로교회에서 공연을 통해 ▲피아노 3중주 ▲현악4중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애틀의 초여름 밤을 수놓는다. 이날 공연에는 최근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인기 상승중인 ‘디아코너스’남성중창단(단장 이제선)도 찬조 출연한다.
소뇨앙상블은 시애틀 공연에 앞서 지난 11일 한인생활상담소 모금행사에 출연했으며 오는 17일 오후 열리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소뇨앙상블’은 충남 천안의 호서대학 음악과 졸업생들로 구성됐으며 박지영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소뇨(Sogno)’는 이태리어로 ‘꿈꾸다’, ‘열망하다’라는 뜻이다.
소뇨앙상블은 이름에 담긴 뜻대로 극심한 취업난 등으로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지러운 정국과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운 선율로 위안을 주자는 취지를 담아 지난해 4월 창단했다.
소뇨앙상블은 촛불정국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송년 자선음악회를 열어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
소뇨앙상블이 미국 순회공연의 첫 무대를 시애틀로 잡은 것은 박지영 감독이 미국 동부에서 유학한 뒤 시애틀에 잠시 머물 때 이승영 변호사와 친분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변호사와 박 감독은 “이민생활로 지친 시애틀 한인들에게 멋진 여름 밤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며 “무료 공연이니만큼 자녀들과 함께 맘 편하게 와서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14738 1st Ave NE Shoreline, WA 9815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