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허브 분석…GDP 성장률ㆍ1인당 수출액 등 1위
▶ 오리건 7위ㆍ가주 2위로 서부지역 강세
워싱턴주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 를 대상으로 모두 27개 지표를 분석한 순위를 5일 발표했다.
워싱턴주는 100점 만점에 종합점수 76.54점을 받아 캘리포니아(73.78점)를 누르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분석은 주민총소득(GDP) 성장률과 1인당 수출액, 스타트 업의 활성도 등을 세분화해 분석했다.
워싱턴주는 큰 항목인‘경제활동순위’에서 1위, ‘경제건강도 순위’에서 4위, ‘혁신 및 잠재력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GDP 성장률은 물론 1인당 수출액에서도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비농업분야의 임금 상승률은 5위, 하이테크 분야 일자리 비율은 4위를 차지하는 등 규모나 경제의 건강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은 전국 12위, 1인당 주정부 예산 잉여액은 24위였고, 실업률은 중간정도인 30위를 차지했다. 시애틀 일원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지만 이번 조사는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부 농촌지역 도 반영됐다.
이 분석은 연방 정부기관의 공식 발표가 아니고 사설 기관이 분석한 것이지만 연방 자료를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은 충분하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를 필두도 서부지역 경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전국서 두 번째로 좋은 경제조건을 갖춘 주로 평가 받았다. 캘리포니아주는 경제 규모 면에서 전세계에서 6번째로 크다. 캘리포니아 경제규모는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과 거의 맞먹으며 프랑스나 인도보다 훨씬 크다.
이번 분석에서 이웃 오리건주도 전국 7위를 차지해 경제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다호주가 11위를 차지했지만 몬태나가 31위, 알래스카가 46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전국에서는 웨스트 버지니아가 28.14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미국인들이 최근 가장 ‘뜨거운 경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텍사스주는 예상외로 20위를 기록했고, 뉴욕은 19위를 차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