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매출, 할인매장 ‘랙’ 주력해 월가 전망치 달성
메이시스(Macy's)를 비롯한 콜스(Kohl's), 딜라즈(Dillard's) 등 백화점들이 대부분 부진에 허덕인 것과 달리 시애틀의 노스트롬은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달성했다.
노스트롬은 지난 1분기 총 매출액이 3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릿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주당 수익도 37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27센트를 넘어섰다.
노스트롬의 일반 매장 매출은 지난 분기에도 6.4% 가량 떨어져 7분기 연속 하락했지만 노스트롬의 온라인 매출과 할인매장인 ‘랙(Rack)’이 그나마 호조를 보여 전체 매출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됐다. 랙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하는데 그쳤다.
소매업계 분석전문인 글로벌데이터 리테일의 카터 해리슨은 “노스트롬의 경우 랙 매장이 지금까지 일반 매장의 손실을 만회시켜주는 원동력이었지만 오늘 공개된 분기실적을 보면 이 원동력이 과연 얼마나 더 지속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고 말했다.
노스트롬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 분기에 10.9%나 증가했다. 이는 노스트롬 전체 매출액의 23%를 점유하는 것으로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이 그만큼 더 부각되고 있다.
노스트롬의 주가는 11일 분기실적이 보고되기 전에 경쟁 백화점들의 부진한 실적이 공개됨에 따라 7.6% 하락했고 노스트롬의 실적이 공개된 후 추가로 4%가 하락했다.
하지만 주가가 17%나 떨어진 메이시스나 17.5% 떨어진 딜라즈에 비하면 노스트롬의 주가 하락세는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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