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CC 긱하버 캠퍼스 봄섹션 초대전으로 5월26일까지
▶ 4월13일 리셉션

마틸다 김씨가 오는 5월26일까지 TCC 긱하버캠퍼스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정효순)의 마틸다 김 총무가 첫 개인전을 연다.
김씨는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TCC) 긱하버 캠퍼스가 마련하는 사계절 작가 초대전의 봄 섹션 화가로 초청 받았다. 김씨는 지난 3일 시작돼 오는 5월26일까지 이어질 이 전시회에서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수채화 등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준비한 최신 작품이 주를 이룬다.
김씨의 첫 개인전이 된 이번 전시회의 리셉션은 오는 13일 오후 5시 TCC 긱하버 캠퍼스 전시회장에서 열린다.
김씨는 “텍사스에 살다 워싱턴주 윗비 아일랜드로 이사 온 뒤 자녀교육을 마치고 이제서야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조금 갖게 됐다”며 “미국 대학에서 초대전 형식으로 첫 개인전을 열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총무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지난해 유달리 상복이 많았다.
워싱턴주 스포캔 소재 서북미 예술문화 박물관(NWMAC)이 주최한 수채화 전시회 공모에서 2등에 당선됐고, TCC가 주최한 제14회 지역예술전시회 공모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한국 평택호 캘러리와 분당예술관에서 열린 물그림전에 초대받아 그룹전을 열기도 했다.
워싱턴주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 전 한국과 텍사스주에서도 다양한 작품전에서 수상경력을 쌓은 김씨는 이번 개인전에 이어 7월에는 한국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그룹전에 참여한다. 또한 8월에는 린우드 시청이 시청 본관에 전시하는 전시회에 초대 받아 사실상 두번째의 개인전을 갖게 된다.
김씨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교류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며 “조금 멀긴 하지만 13일 긱하버캠퍼스에서 열리는 리셉션에 많은 분들이 찾아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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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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