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 tvN 제공
배우 주상욱(39)이 오는 5월 차예련(32)과의 결혼을 앞두고 떨리는 심경을 밝혔다.
주상욱은 4일 광화문에서 열린 O tvN '주말엔 숲으로'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많은 분이 축하해줘 감사한데 많이 떨린다"며 "이런 질문을 받고 이렇게 떠는 모습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그는 "이제 만난 지 1년 반 정도 됐고 결혼이 한두 달 정도 남았다"며 "아직은 믿기지 않는다"고 다시 입을 뗐다.
주상욱은 그러면서도 배우자가 될 차예련에 대해 "저만 위해주고, 희생하고,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그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부족한 저와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살면서 하나하나 다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상욱과 김용만,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출연하는 '주말엔 숲으로'는 주말에 도심을 떠나 신세대 자연인들이 누리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재조명하고, 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주상욱은 "이 프로그램과 결혼이 연관성이 많다"며 "저도 너무 일만 하고 앞만 보고 달려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혼을 앞두고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 뭘까를 항상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것도 인생의 큰 행복"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고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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