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월간 15.57인치…작년 10월 이후 갠날 겨우 9일
지난 2월과 3월 두달간 시애틀 지역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시애틀의 3월 강우량이 6.72인치를 기록했다며 2월의 8.85인치를 합한 두달간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였던 2014년의 15.55인치보다 0.02인치 많았다고 밝혔다.
올 2월 한달간 강우량도 1961년 세워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NWS의 마이크 맥팔랜드 기상통보관은 시애틀 지역에 오는 30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우량 기록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맥팔랜드 통보관은 우기가 시작된 작년 10월 1일 이후 현재까지 시애틀의 맑게 갠날이 9일에 불과했다며 지난 27일까지 총 178일 동안 눈이나 비가 온 날이 123일이었고, 구름이 짙게 낀 날이 149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기온도 예년에 비해 낮아 올 들어 수은주가 60도를 넘어선 날이 단 하루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 공공유틸리티국(SPU)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향후 비가 더 많이 내릴 경우 2050년 시애틀 지역의 해수면은 지금보다 7인치나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PU는 앞으로 서북미 지역의 날씨가 겨울엔 더 따뜻하고 더 많은 비가 내리며 여름에는 더 무덥고 건조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