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의회, 9월부터 주요노선 시행 확정
킹 카운티 당국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정책에 따라 주요 노선의 메트로 버스가 올가을부터 밤샘 운행체제로 전환된다.
광역 킹 카운티 의회는 야간 근로자, 파티 참석객 및 공항의 야간도착 여행객들을 위해 메트로 트랜짓 버스를 오는 9월부터 시애틀, 시택, 쇼어라인 등 관내 도시들을 관통하는 주요 노선에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더 잦은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확정했다.
킹 카운티의 다우 콘스탄틴 수석행정관과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은 이 같은 계획을 지난 2월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메트로 트랜짓 당국은 현재 시애틀 관내에서 새벽 2시15분부터 4시30분까지 운행하는 82번, 83번 및 84번 노선을 없애고 대신 웨스트시애틀의 급행 C노선, 크라운 힐의 급행 D노선 및 오로라 애비뉴 North의 급행 E노선을 밤샘운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시택공항의 야간도착 여행객들을 위해 124번 노선버스 운행을 밤 1시부터 3시30분까지 운행한다. 이 시간대엔 시택공항 노선의 경전철이 야간 정비점검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그 외에 3번, 5번, 11번, 44번, 48번, 65번, 67번, 70번 및 120번 노선도 9월부터 밤샘 운행체제로 바뀌게 된다.
메트로 버스 운행체제가 바뀌는 데 따른 경비는 대부분 시애틀 시정부가 지난 2014년 통과된 주민투표안 1에 따라 거둬들이는 세금으로 충당한다. 이 투표안은 시애틀 관내의 판매세를 0.1% 인상하고 연간 자동차등록 요금(카탭)을 별도로 60달러 부과토록 하고 있다.
트랜짓 당국은 메트로 버스의 밤샘운행 체제를 확정하기 전에 4,500여회에 걸쳐 설문조사를 벌였고 버스 운전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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