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설리(23)과 다이나믹 듀오 최자(37)가 결별했다. 이들의 이별은 앞서 여러 곳에서 암시돼 왔다. 특히 최자가 그랬다.
최자는 지난 1월 말 발매된 제시의 신곡 '울리지마' 가사를 썼다. 이 곡의 가사는 최자가 설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절절하다. 마치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느낌이다.
참 오랜만에
열어봤던 맘
그래 이게 겁나서
도망치 듯 피했지
내게 사랑은 늘 아파
센 척 하지만 무너져
어리지 않지만 여려
니 앞에선
울리지마
울리지마
Don't Do Me Wrong
Don't Do Me Wrong
울리지마
사랑할 때
난 더 외로워져
계속 니가 기다려져
가끔은 나도 너도
니 생각만 하는 것 같애
이런 내가 딱해
바보같애
울리지마
울리지마
센 척 하지만 무너져
어리지 않지만 여려
니 앞에선
울리지마
울리지마
Don't Do Me Wrong
Don't Do Me Wrong
울리지마
눈물이 고이지만
두 눈이 시리지만
내 맘은 울고 입은 웃어
솔직한 내가 날 숨겨
니 앞에선
니 앞에선
울리지마
울리지마
Don't Do Me Wrong
Don't Do Me Wrong
울리지마 hey
최자는 지난 2월 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도 설리를 언급한 바 있다. 최자는 당시 설리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MC들이 설리를 언급하자 "모든 노래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00년 CB Mass로 데뷔했다. 이후 팀 멤버였던 개코와 다이나믹듀오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연기자로 데뷔했던 설리는 2009년부터 f(x) 멤버로 활동했다. 설리는 현재 그룹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설리는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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