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 167 하이웨이 등 전국 100대 병목구간에 포함돼
▶ 시애틀 다운타운 I-5, I-90 교차지점 10위
전국에서 병목현상(bottleneck)이 극심한 100개 간선도로 구간에 시애틀 지역의 8개 도로가 포함됐다.
미국 교통분석연구소(ATRI)가 지난 2002년부터 트럭 운전자들의 GPS 등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 해 매긴 전국 100대 병목구간 랭킹에서 시애틀지역의 아번 SR 167번 하이웨이에서 SR 18번으로 빠지는 구간이 7위에 올랐다.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의 평균 시속은 45MPH지만 출퇴근 등 피크시간대는 39MPH, 그 외 시간대는 평균 48MPH로 만성적인 체증 구간으로 꼽혔다.
이어 I-90와 I-5 두 고속도로가 합쳐지는 시애틀 다운타운 구간의 평균 시속도 35MPH, 피크시간 대 27MPH, 그 외 시간 대 39MPH를 보여 전국에서 10번째 병목현상이 심한 곳으로 꼽혔다.
이들과 함께 ▲타코마 I-705/SR 16 번에서 I-5 진입구간(16위) ▲페더럴웨이 I-5에서 SR 18번으로 빠지는 구간(18위) ▲벨뷰 I-405에서 I-90로 진입구간(21위) ▲린우드 I-405에서 I-5로 빠지는 구간(74위) ▲타코마 SR 512번에서 I-5 진입구간(75위) ▲에버렛 US 2번서 I-5 진입구간(95위)이 100대 병목 체증구간에 포함됐다.
시애틀지역 외에 밴쿠버(워싱턴주)의 컬럼비아 강에서 I-5 진입구간도 36위에 랭크돼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9곳이 포함됐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 I-84에서 I-5로 진입하는 구간이 전국 41위에 올라 유일하게 100대 병목체증 구간에 포함됐다.
ATRI는 “화물수송 등의 효율적인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 250개 병목구간에서 트럭을 기준으로 조사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면서 이 자료가 각급 정부의 교통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사가 트럭 속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일반차량들에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된다. 특히 시애틀지역에서 병목 체증이 심한 곳으로 꼽힌 8곳 모두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올라가 체증이 날로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들 100대 병목체증 구간에 14곳이 포함된 텍사스주에 이어 워싱턴주가 9곳으로 두 번째로 많아 워싱턴주도 시애틀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체증과 이로 인한 비용 상승이 큰 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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