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선 후 사건 급증, AAAJ, 피해 알리기 나서
▶ standagainsthatred.org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미 전역에서 급증하자 이를 줄이기 위한 사례 추적 웹사이트가 새롭게 개설됐다.
대통령 선거 이틀 전 북가주 샌호세에 위치한 대만 커뮤니티 센터 창문에 나치문양의 낙서가 발견됐으며지난해 12월에는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위치한 한 한인 교회에서도벽과 바닥에 고의적으로 적색 페인트로 나치 문양을 그려놓은 사례가 적발됐다.
이처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급증하며 특히 이민자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자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는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피해 사례를 추적하기 위한 웹사이트(www.standagainsthatred.org)를 새롭게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한인들을 비롯한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증오범죄의 ▲사건발생 날짜 ▲장소 ▲인종 ▲피해자 연락처 등을확보해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스튜워트 쿼 AAAJ-LA지부 대표는 “아시아계의 증오범죄 피해 사례는 지난 해 11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이후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아시아계를 상대로 접수된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물리적인 위협과 공격 뿐만 아니라 반달리즘 피해와 무차별적인 협박 메세지 등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쿼 대표는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향후 피해를 줄이고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파악해 증오범죄 추적하기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AAAJ는 지난 해 대통령 선거 직 후 10일 동안에 아태계, 무슬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 900건에 가까운 증오범죄가 미 전역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르티 콜리 AAAJ 샌프란시스코지부 대표는 “이번 추적 웹사이트는증오범죄 현황을 알리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계에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사전대비를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증오범죄에 침묵으로만 일관해서는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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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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