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보보경심 려' 마지막 방송에서 이지은과 이준기의 사랑은 어긋나고 말았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에서는 해수(이지은 분)는 죽고, 왕소(이준기 분)는 성군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해수는 14황제 왕정(지수 분)과 혼인했다. 이에 왕소는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왕정의 집을 몰래 살폈다. 밀사를 집에 붙여 해수를 감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왕정과 해수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하여 해수와 관련된 소식은 일절 듣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해수의 뱃속엔 왕소의 아이가 있었다. 해수는 아이만큼은 절대 황궁에 들어가지 않기를 바랐다. 시간이 흘러 해수는 딸을 출산했다. 급격하게 몸이 안 좋아진 해수는 간절히 왕소를 그리워한다.
왕소를 만나기 위해 전한 해수의 서신은 왕소에게 전달되지 못했고, 왕소는 해수가 죽고나서야 이를 알게 됐다. 뒤늦게 해수의 진심을 깨달은 왕소는 오열한다.
왕소는 노비안검, 과거제 등을 시행하며 만민을 평등하게 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황보연화(강한나 분)는 "이 고려에서 만인이 평등하다고 말한 것은 해수뿐이었습니다. 아직도 해수를 잊지 못하시는 것이죠?"라고 물으며 왕소를 힐난했다. 이로써 왕소를 피의 군주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해수의 바람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로 돌아온 해수는 눈물을 흘리며 꿈에서 깼다. 1년째 같은 꿈을 꾼다는 해수는 일터에서 현대의 최지몽(김성균 분)을 만났다. 최지몽은 "우연이란 건 없습니다.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죠"라 덧붙였다.
이윽고 해수는 고려역사관에 갔다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게 된다. 광종의 일대기를 읽으며 왕소가 피의 군주로 남지 않기 위해 돕고 싶었던 해수의 바람이 이뤄졌음을 확인하며 "혼자둬서 미안해"라 읊조렸다.
왕소는 "너와 나의 세계가 같지 않다면 내가 널 찾아가겠어. 나의 수야"라고 말하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막을 내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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