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8일 선거전후 각종 이벤트. 할인행사

정당 지지에 따라 패키지 내용이 바뀌는 이색적인 ‘선거철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워싱턴DC 소재 럭셔리 호텔 Dupont Circle Hotel.
선거철이 다가왔다. 선거철을 맞아 워싱턴DC의 일부 호텔들은 선거가 실시되는 11월8일 각종 이벤트 및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그내처 트래블 네트웍의 이그나시오 마자 부사장은 “선거를 겨냥해 상당수 호텔들이 특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에만 10개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Kimpton Hotels & Restaurant는 오는 11월9일까지 ‘백악관을 향한 경주’(Race to the White House)라는 테마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289달러부터)에는 숙박과 칵테일 2잔, 마사지, 백악관 및 워싱턴DC의 명소를 찾을 수 있는 지도 등이 포함돼 있다.
워싱턴DC 소재 The Dupont Circle 호텔은 내년 1월21일까지 정치 테마 패키지를 선보인다. 숙박과 점심식사, 브룩스 브라더스 선물권, 영화 관람 등이 포함돼 있으며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식당과 영화 제목, 관광지 등이 바뀐다. 패키지 가격은 1박에 629달러이며 최소한 2박 이상을 해야 된다.
버지니아 맥린에 위치한 Ritz-Carlton Tysons Corner은 선거당일인 8일 ‘총사령관’(Commander-in-Chief)이라는 딜럭스 패키지를 내놓는다. 이 패키지는 호텔의 최고 스위트룸에서 1박, 객실에서 호텔의 수석주방장이 직접 요리하는 저녁식사, 호텔내 스파에서 얼굴 마사지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1만5,000달러이다.
보스턴에 있는 Hotel Commonwealth는 선거 분위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색적인 ‘Election Escape' 패키지를 11월3일부터 13일까지 선보인다. 이 기간동안 호텔에 투숙하는 패키지 고객들은 객실 내 텔레비전의 모든 뉴스 채널이 방송되지 않고 신문의 정치 섹션도 제외된 채 객실로 배달된다. 가격은 359달러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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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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