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장거리 여행을 떠난 한인 남녀가 탄 차량이 텍사스주의 프리웨이에서 다른 차량에 들이받히는 사고가 발생해 한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 6일 오후 11시께 텍사스주 킴블 카운티 인근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북가주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한인 이덕희(56)씨가 운전하던 도요타 사이언 승용차가 다른 차량들과 함께 프리웨이 옆에 정차해 있던 중 뒤에서 달려오던 셰비 실버라도 픽업트럭이 이씨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옆자리에 타고 있던 한인 이정순(53)씨가 사망하고 운전자 이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라고 공공안전국은 밝혔다. 또 이 사고의 충격으로 이씨의 승용차가 앞쪽에 정차돼 있던 다른 차량들과 추돌하면서 이들 차량에 타고 있던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이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픽업트럭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현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