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회전 위반·셀폰 운전자전거 경관까지 동원
▶ 웨스턴가 등 집중 단속수분 내 1명꼴로 티켓

LA 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교차로 인근에서 자전거 순찰 경관이 교통규정 위반 운전자에게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지역 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들에서 순찰차 및 모터사이클 경관들은 물론 자전거 순찰 경관들까지 동원한 집중 교통법규 위반자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한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 경찰국(LAPD)은 특히 차량들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웨스턴 애비뉴와 6가 및 윌셔 블러버드 교차로와 3가와 버몬트 교차로 등 한인타운 지역 주요 교차로들에서 신호위반은 물론 운전 중 셀폰 사용과 좌회전 금지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펼쳐 한인을 포함한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되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에서 교통위반 단속에 나서고 있는 자전거 순찰 경관들은 교차로 주변 인도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대기하며 위반자들을 색출하고 있다.
한인타운 지역에서 가장 복잡한 교차로 중 하나인 6가와 웨스턴의 경우 특히 퇴근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6가 선상에서 좌회전이 금지돼 있는데 이를 어기는 운전자들이 많아 차량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좌회전 금지 위반 및 운전중 셀폰 사용자들이 수분에 한 명꼴로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한인타운 지역에서 차량들의 무빙 바이얼레이션에서부터 차량 등록 스티커 유효기간 만료 등 사소한 규정 위반에 이르기까지 관용 없는 단속을 펼치고 있다.
6가와 웨스턴 교차로에서 교통위반 단속에 나선 LAPD 소속 자전거 순찰 경관은 “이 교차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혼잡 시간대여서 좌회전이 금지돼 있는데, 어느 한 차량이 좌회전을 하기 위해 1차선을 막고 있으면 그 뒤로 너무 많은 차량들이 밀리게 돼 사고나 극심한 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인타운에서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자 단속을 자주 펼치고 있는 장소는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 세라노 교차로 인근 ▲6가 선상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 인근 및 윌튼에서 로즈모어 사이 구간 ▲버몬트 애비뉴 선상 8가 교차로 인근 ▲올림픽 선상 LA 고교 인근 등이다. 또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사이 주요 간선도로들도 교통단속 경찰이 자주 눈에 띄는 곳이다.
이밖에 LAPD는 한인타운을 포함한 시 전역에서 경관이 보행자를 가장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는 행인 보호규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을 적발하는 함정단속도 수시로 펼치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씨는 “6가를 따라 웨스턴을 지나면서 운전자들이 티켓을 받는 장면을 하루에 여러 차례 목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지역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특별히 조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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