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한마당, 10일 타호마고교서 제5회 정기공연
▶ 오레곤 예술단ㆍ김윤지씨 특별 초청
경기민요의 대가인 권다향 명창이 이끄는 전통음악 단체 ‘국악한마당’이 한가위를 맞아 우리 소리와 춤이 어우러지는 향연을 마련한다.
‘우리 소리, 춤 대향연’을 주제로 펼쳐지는 국악한마당의 제5회 정기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타코마에 있는 타호마고교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한국 전통 소리와 춤이 한데 어울러지는 것이다. 권다향 단장을 비롯해 윤 희ㆍ심명숙ㆍ김연순씨 등 시애틀지역에서 내노라 하는 국악한마당 단원들이 풍년가ㆍ방아타령 등 경기민요는 물론 ▲노랫가락 ▲성주풀이 ▲금강산타령 ▲회심곡 등 귀에 익숙한 민요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지승희씨가 이끄는 오레곤 한국전통문화 예술단원 12명이 무대에 올라 옛날 양반, 서민, 궁궐 등 신분에 따라 췄던 각종 춤을 선사하며 아름다운 매무새에다 선이 일품인 우리 춤을 선보인다. 교방무ㆍ화관무ㆍ부채춤을 비롯해 신명나는 우리 가락인 풍물놀이도 선사한다. 또 한국에서 유명한 김윤지씨가 특별 출연해 해금 연주를 한다.
이번 공연을 이끌 권다향 명창은 ‘배뱅이 굿’으로 유명한 고(故) 이은관씨의 제자로 정기공연은 물론 각종 행사에 출연해 국악 대중화에 힘을 쏟는 한편 한인들에게 우리 가락을 통해 애환을 달래주고 있다.
권 명창과 함께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문화집단 ‘오 찾사’의 송명수 단장 등은 30일 공연 홍보차 본보를 찾아 “춤과 소리가 잘 어울려져야 함으로 집중도가 요구되는 극장을 찾아 완벽한 시설을 갖춘 600석 규모의 타호마고교 강당을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찾아 우리 소리와 춤을 보면서 향수도 달래고 삶의 스트레스를 털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1인당 20달러이고 10장 이상 구매시 장당 10달러로 할인된다. 입장권은 H마트 페더럴웨이점 내 반도비디오를 비롯해 한인마켓에서 판매된다.
문의: (206)334-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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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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