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내 전체적인 범죄발생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반 절도와 주택침입 절도 등 절도범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범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19일부터 7월16일 사이 한 달여동안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총 4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달인 427건과 비교해 11건이 줄어들어 2.6%가 감소했다.
하지만 이 중 일반절도는 70건이 발생해 전달의 43건에 비해 62.8%나 늘어났으며 차량절도 역시 60건으로 전달에 비해 2건이 늘어났다. 이를 제외한 개인 물품절도 88건으로 11.1%가 줄어들었고 차량 내 물품절도는 91건으로 전달 117건에 비해 22.2%가 감소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그동안 재산범죄 중 차량 내 물품절도가 가장 빈번하며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단속을 강화해 온 경찰의 조치가 효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차량 내 물품절도에 대해 경찰은 범죄증가의 주된 요인이 절도범 자체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차량 안에 귀중품을 남겨놓는 주민들의 부주의도 큰 역할을 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과 교육을 병행해 왔다.
이외에도 강력범죄의 경우 이 기간에 총 107건의 범죄가 발생해 그 전달에 비해 2.7%가 소폭 하락했는데 강간은 50%가 감소했고 강도는 6% 그리고 폭행은 전달과 동일했다.
LAPD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의 범죄율 감소와 함께 관련사건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인타운을 포함한 관할 구역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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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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