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투표 이후 영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수가 급증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영국 파운드 가치가 30년만에 가장 낮게 떨어지면서 특히 미국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했다.
브리티시 항공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미국-영국 노선에 대한 인터넷 문의가 6월17~23일에 비해 138% 증가했다.또한 브렉시트 표결 이후 2주간 미국-영국 노선 문의는 투표가 실시되기 2주 전에 비해 97%가 늘었다.
인터넷 여행사인 ‘익스피디아닷컴’(Expedia.com)의 사라 가빈 대변인도 “브렉시트 결정 이후 미국에서 영국까지의 항공편 문의가 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런던의 공식 관광웹사이트는 ‘VisitLondon.com'도 미국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방문자수가 브렉시트 투표 이후 38%가 증가했다.
호텔 역시 마찬가지이다.
런던에서 3개의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는 ‘Maybourne Hotel Group'의 폴라 피츠버트 홍보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은 수개월 전에 호텔을 예약하지만 최근에는 수주전에 예약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을 방문한 미국인들은 약 330만명으로 2014년에 비해 약 10%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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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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