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사이트 북한방문기 꼬집은 동아일보 보도 물의
동아일보가 시애틀의 한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근거로 시애틀이 북한을 찬양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동아일보 인터넷판은 1일(한국시간) “자칭 ‘노무현재단 시애틀지부’ 北찬양 전초기지 역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애틀 한마당(www.hanseattle.com)’ 사이트가 북한정권을 찬양하고 주체사상을 전파해 ‘종북 창구’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재단법인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의 미국 시애틀지부를 표방하는 이 재미단체 사이트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일성 회고록과 ‘북부조국 방문기’가 게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이 방문기는 시애틀 지역 부동산 사업자로 알려진 강모씨가 친북 재미 언론인인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 씨(김일성대학 박사ㆍ재미교포)와 함께 2014년 북한을 방문했을 때의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은 “해외에는 노무현재단이 설립된 곳이 없다. 시애틀 지부는 공식적으로 사람 사는 세상 소속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동아일보는 덧붙였다
.강씨 역시 자신의 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사람 사는 세상 구호를 사이트에 올려두긴 했지만 한시애틀이 한국 노무현재단의 시애틀 지부라는 말을 어느 누구도 한 적이 없는데 제목부터 ‘자칭 노무현재단 시애틀 지부’로 올려 한시애틀과 노무현재단을 모략하고 음해했다”고 반박했다.
강씨는 “주류언론 가운데 하나라는 동아일보가 역사와 민족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진실을 왜곡하고 민중을 세뇌시키는 일에 앞장서온 것에 대한 추호의 부끄러움도 없이 언론의 자유가 주어진 해외의 사이트까지 이렇게 왜곡된 기사를 올리면서 모략한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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