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 주도 에코팍서, 난타·전통무용·K팝 등 다채

박윤숙 LA 한인축제재단 회장(왼쪽부터)과 로라 아일랜드 LA시 공원관리국 지역 수퍼바이저가 이번 주말 열리는 에코팍 연꽃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LA시 최대 규모의 제36회 연꽃축제가 이번 주말 에코팍(751 Echo Park Ave. LA)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7일 LA 한인축제재단과 LA시 공원관리국은 올림픽가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에코팍에서 연꽃축제가 개최된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LA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다국적 음식부스 17개를 포함해 총 6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과 비빔밥, 떡꼬치, 식혜를 판매하는 한식부스 등이 축제장 가운데 마련되어 주류사회에 한국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축제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날 LA 한인축제재단 박윤숙 회장은 “시 차원에서 개최되는 다인종 축제에 한인 커뮤니티가 주최가 되어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한인들의 많은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준비된 만큼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재단은 이번 연꽃축제의 개막식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관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9일 오후 12시40분부터 2시까지 에코팍 무대 중앙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화랑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숭실 OB합창단, 김응화 한국무용, 강정애&김진희 국악, 의병제전, 화랑 케이팝 댄스와 희자 사물놀이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재단은 이틀 동안 ▲한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합성해 촬영하는 포토존 설치 ▲종이접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한복 체험 ▲무궁화 나눠주기 ▲연꽃 접기 ▲한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종들에게 한국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래곤 보트 레이스에 한국팀 출전자들이 없다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연꽃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LA 한인축제재단 홈페이지(www.lakoreanfestival.org/kr/lotus/)를 방문하면 되며, 행사기간 인근 세 곳에 유료 주차시설 및 셔틀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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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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