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인류사회 진단 20세기말 최고의 석학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등 명저로 유명한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사진)가 지난 27일 LA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토플러는 10여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다.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등을 통해 인류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데이터 위주의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다.
1970년에 글로벌 문명에 대해 쓴 ‘미래의 충격’은 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됐으며, ‘제3의 물결’(1980)은 새로 부상하는 문명을 조명하고 기업과 가족생활, 기술, 정치 변화의 고리를 고찰했다.
또 ‘권력이동’(1990)은 사회를 통제하는 힘이 물리적인 힘과 경제력에서 지식으로 진행되는 현상을 짚었다.
그의 사회 변화와 관련한 생각은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전 총리인 자오쯔양, 소련의 전 대통령인 미하일 고르바초프 등은 그를 멘토로 삼았다.
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뉴욕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신문사에서 일하며 백악관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경제 전문지 포천에서는 기업 및 경영관련 칼럼을 썼다.
1961년에는 IBM을 위해 컴퓨터가 사회 및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썼으며, AT&T에 분사를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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