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선거가 내년인 2017년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내년 선거에서 에릭 가세티 현직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후보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LA의 대규모 차터스쿨을 설립한 교육가인 스티브 바 ‘그릿 닷’ 스쿨 창립자가 내년 LA 시장 선거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고 27일 LA타임스가 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실버레이크 주민이자 시 선출직 정치 경험이 없는 스티브 바는 2017년 LA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27일 선거관리국에 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바는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LA교육구의 공립교육 개선뿐만 아니라 LA시가 처해있는 범죄율 증가, 노숙자 급증 등을 개선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 역시 지난 해 2017년 선거를 앞두고 선거 후원금 모금을 위한 신청서를 LA시 윤리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재선 캠페인에 돌입했다. 또 노련한 정치 컨설턴트로 지난 2008년 당시 오바마 대선 캠페인을 진두지휘했던 미첼 슈워츠도 내년 LA 시장 선거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어 현재까지 내년 선거 출마자 리스트는 재선에 도전하는 가세티 시장을 포함 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해 실시된 LA시 예비선거에서 시 선거 일정을 바꾸는 시 헌장 개정 발의안 1, 2가 통과됨에 따라 가세티 시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임기는 기존의 4년에서 18개월이 늘어난 2022년 12월31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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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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