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60대 남성이 아내 불륜을 의심해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려다 장모와 다투고 폭행해 장모만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 경찰에 따르면 서모(60)씨는 평소 아내 이모(54)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핀다고 의심하다 아내가 밤늦게까지도 돌아오지 않자 그 날 밤 소주에 농약을 타 마시고 자살을 하려 했다.
그때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장모 박모(77)씨와 언쟁을 벌이다 화가 치민 서씨는 “농약을 먹었으니 같이 죽자”며 장모 얼굴과 옆구리 등 온몸을 마구 때렸다. 이어 집안에 있던 플래스틱 통에 장모를 억지로 밀어 넣고 그대로 놓아두었다. 결국 장모는 장기파열 등에 따른 복강 내 출혈로 숨졌다. 서씨는 농약을 마셨지만 독성이 낮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한국시간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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