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화식 시인
▶ ‘꿈꾸는 시앓이 텔로미어’

강화식 시인과 첫 시집‘텔로미어’ 표지
미주한국문인협회와 미주한국시인협회 회원인 강화식(필명 강연선) 시인이 첫 시집 '꿈꾸는 시앓이 텔로미어'(해드림 출판사)를 펴냈다.
강화식 시인은 시를 쓰는 일을 두고 '두로 이른 새벽 풀잎에 대롱 대롱 줄은 지어 선 이슬들을 햇살이 오기 전 진주처럼 엮는 일, 초록 우단 연꽃잎 위로 구르는 물방울을 잡는 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대전대학교 교수인 황정산 시인은 강화식 시인의 작품해설을 통해 "구태여 고통을 마주하며 고통의 근원을 들여다보려는 강인한 정신이, 우리 시대에 제대로 된 시를 쓰려는 시인이 감당해야 할 정신적 자세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인의 시는 고통의 기록이고 '하얀 노동'이라는 시에서 시인의 여러 가지 환경과 병에서 직접 경험된 생생한 그 고통의 격렬함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화식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1985년 미국 이민을 왔다. LA에 거주하는 시인은 30년 넘게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아오면서도 통증을 털어내려고 죽지 않기 위해 아픔을 팔고 시를 썼다고 한다. 중앙신인문학상에 당선했고 한국 미래문학 시인상,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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