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한인 의사를 포함한 의료 업종 종사자 300여명이 메디케어 등 연방 정부 건강보험 사기혐의로 대거 기소됐다.
연방 당국은 남가주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대대적인 메디케어 사기 합동단속을 벌여 테메큘라 지역의 한인 의사 이모(50)씨를 포함한 22명 등 전국적으로 총 301명의 의료 관계자들을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연방 검찰은 의사와 약사, 물리치료 담당자 등이 포함된 이들 사기 용의자들은 메디케어 및 군 장병들을 위한 트라이케어를 통해 청구서를 부풀리거나 허위청구를 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사기행위를 통한 당국의 피해액이 남가주에서만 1억2,500만달러, 전국적으로는 9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발 내용은 연방 당국의 메디케어 사기 단속 가운데 최대규모다.
한인 의사 이모씨의 경우 불필요한 정맥수술을 하고 이를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1,200만여달러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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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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