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비롯한 미국내 평통 자문위원들이 매 2년마다 한국에서 열리는 해외지역 전체회의에 참석할 때 한국 평통 본부로부터 지원받는 돈은 얼마나 될까.
평통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는 평통위원의 경우 1인당 지급액이 21만3,000원으로, 항공료와 체류비 등에 드는 비용의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해외지역 회의 참석 자문위원에 대한 평통 예산 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1인당 지급액 기준으로 미국은 21만3,000원(7.5%·이하 예산 지원비율), 일본 6만원(7.7%), 중국 6만4,000원(9.2%), 캐나다 24만원(9.6%), 브라질 44만원(9.9%), 기타 중남미 국가 46만4,000원(9.9%)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한국에서 호텔에 숙박할 때 2인1실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1인1실을 사용할 경우에는 하루에 100달러를 별도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LA 평통 등 해외지역 일부 평통위원들 사이에서는 평통 사무처의 지원이 현실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평통의 한 관계자는 “해외지역 협의회 참석에 필요한 경비는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 개인 용돈 등 최소 2,500달러 정도가 드는데, 생업을 포기하고 회의 참석을 위해 며칠씩 보내야 하는 사정을 고려할 때 여비 지급률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다른 비용 지원을 받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여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평통이 전 세계 117개국의 해외 자문위원 3,279명을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데 배정된 예산은 40억원 수준이다. 평통 측에 따르면 해외 평통위원들의 왕복 항공료를 전액 지원하려면 연간 1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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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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