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가 시 매니저와 시 직원의 로맨스로 소란스럽다.
데이빗 카바조스 샌타애나시 매니저는 이 문제로 인해 드디어 전국의동료 공무원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았다.
인터내셔널 시티·카운티 매니지먼트협회(ICMA)는 지난 4일 미구엘 풀리도 샌타애나 시장 앞으로 ‘협회이사회는 지난 4일 회의에서 카바조스 매니저가 시의 부하직원과 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결정했다’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서 협회는 ‘카바조스 매니저의 행위는 주민들의 신뢰와 관련해서 또 이익충돌 개연성이 있는 사적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윤리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ICMA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시·카운티 매니저들과 고위직 공무원 1만여명이 가입한 단체이다.
그러나 카바조스는 ‘연방, 주, 시법규 어디에도 나와 상대방의 관계를 금하는 사항이 없다. 상대방이 직속 부하도 아니고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만큼 업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며 계속해서 충실히 일할 것이고오는 9월 ICMA 컨퍼런스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지난 8일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이메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월 5대2로카바조스 매니저와의 계약을 2019년2월까지 연장했다. 이날 풀리도 시장은 시 매니저가 시 직원과 로맨스를갖지 못하도록 하는 문구를 넣자고했으나 부결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시의회는 역시5대2로 카바조스에 대한 보너스 5%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카바조스의 연봉은 37만2,165달러로 역대 어느 샌타애나시 매니저보다 많은 액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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