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공회의소 정기 이사회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
▶ 상징성 약해 변경 논의

OC 한인상공회의소가 정기이사회를 갖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타운 이름 변경문제에 대해서 다루어졌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이름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셀리 린)는 지난 16일 저녁 상의 사무실에서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최광진(전 OC상의회장, 전 타운 조형물추진 공동위원장)씨가 제안한 한인타운의 이름을 현재의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 (Korean Business District)에서 다른 이름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안건으로 다루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이사들은 ‘디스트릭’이라는 말은 타운과 어울리지않고 브랜딩할 수 있는 상징적인 좋은 이름을 정하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에서 공모를 통해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또 다른 이사는 가든그로브한인타운을 알리는 데는‘ 이름의 문제’가 아니라‘ 홍보의 문제’이기 때문에 변경할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외에 현재의 이름이 좋기때문에 그대로 놓아두어야 한다는의견도 나왔다.
이와 같이 한인타운 이름 변경에대해서 찬반의견이 오고간 가운데이사회는 이 문제는 시급한 사항이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을 두고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타운 이름 변경을 제안한 최광진씨는 제의서를 통해서 “지난 몇년동안 여러차 례 타운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오고갔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상공회의소에서 타운 이름을 다시 정하고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면 타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또 “LA타임스에서 한인타운을 소개할 때도 ‘리틀 서울’ 이라는말을 사용했을 만큼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은 한인타운을 상징하기에는 맞지 않는다” 며 “이 이름은 너무나 평범하고 타민족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얘기를 그동안 많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최씨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들은한인타운의 이름이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인지조차도 모르고 있다.
타운을 상징하는 이 이름의 표지판은 22번 프리웨이 비치, 매그놀리아출구와 타운 표지석에도 새겨져 있다.
한편 OC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이사회에서 글로벌 CEO 최고 경영자과정, 제6회 OC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 등의 안건을 다루었다.
한인상공회의소 (714)638-1440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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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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