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회 백상배골프, 시니어조 김정국씨 우승

영예의 백상배 우승을 차지한 케빈 김(왼쪽)과 시니어 챔피언 김정국씨가 백상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의 매스터스’ 제38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케빈 김(32)씨를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시키고 이틀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시니어조에서는 김정국(55)씨가 지난 2012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치노힐스 소재 로스 세라노스 컨트리클럽 사우스코스(파74, 7,18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케빈 김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9언더파 137타를 친 케빈 김은 디펜딩 챔피언 제프리 강과 스톰 리(이상 8언더파 138타)를 1타차로 제치고 자신의 첫 백상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케빈 김은 이날 첫 홀에서 이글, 2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뜨거운 출발로 곧바로 리드를 잡았고 중반에 다소 흔들렸으나 막판 17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맞은 위기에서 30피트짜리 롱 파펏이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고 막판에 맹추격을 해온 제프리 강과 스톰 리를 1타차로 따돌렸다.
한편 시니어조에서 김정국씨는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8타의 호타를 휘둘러 합계 7언더파 139타로 2위 이동희씨(148타)를 9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