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하원 68지구 해리 시두 후보와 열전
▶ 내주 판가름 날 듯
가주하원 68지구에 출마한 최석호 (사진) 시장이 14일 오후5시 현재 해리 시두 후보를 49표차이로 앞서 2위를 차지해 역전했다.
개표 당일 500여표 차이로 뒤쳐졌던 최 시장은 계속 격차를 좁혀 마침내 해리 시두 후보를 따라잡았다. 그러나 표 차이가 얼마나지 않고 미 개표 표가 아직 남아있어 최종 결과는 내주 정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최 시장은 1만8,360표, 시두 후보는 1만8,311표를 기록하고 있다.
최 시장은 14일 변호사와 함께 OC선거 관리국을 방문해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다. 최 시장이 이번에 2위로 본선에 오르면 민주당 션 제이 파나이와 겨루게 되며, 이 지역구에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많아 당선 가능성이 높다.
연방하원 46지구 선거에 출마한 바오 누엔 가든그로브 시장도 대 역전극을 연출하고 있다.
개표 당일부터 폐색이 짙었던 바오 누엔(민주당) 시장은 7일 오전 현재 1만1,460표(14.6%)를 차지해 2위를 기록하면서 2등으로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계속 2위 자리를 고수하던 밥 피터슨(공화당, 오렌지카운티 셰리프 코맨더)은 1만882표(13.8%)로 578표 차이로 뒤지고 있다.
현재 개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바오 누엔 시장은 2위 유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바오 누엔 시장은 “모든 투표에 대한 개표가 끝나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나를 믿어주어서 대단히 기쁘고 이같은 트렌드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밥 피터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투표율이 저조한 반면 민주당의 투표율이 높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일을 했다”고 말했다.
7일 현재 루 코레아(민주당)는 3만3,439표(42.5%)로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으며, 존 던(민주당)은 9,664표(12.3%)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방하원 46지구는 로레타 산체스 의원이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로 민주당 유권자 밀집지역이다. 이 지역구는 샌타애나, 애나하임, 가든그로브와 오렌지시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선거 관리국에 의하면 현재 개표되지 않은 표들은 1만5,200표 가량으로 다음주 개표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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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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