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투병 속 소망 그린 <환난 중에 부르는 나의 노래>
▶ 18일 리빙투게더서 출판기념회
시애틀의 ‘오뚝이 가수’로 불리며 투병으로 인한 고통 속에서 끝없는 희망으로 노래를 불러온 임영씨가 자서전을 냈다.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원이자 시애틀 형제교회 집사로 독실한 크리스천인 임씨는 자신의 간증집이자 자서전인 <환난 중에 부르는 나의 노래>(사진)를 한국 대흥출판사를 통해 출판했다.
총 187쪽의 이 책에는 임씨가 백혈병과 암투병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소망과 용기를 갖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님을 몰랐던 시절’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시절’등 6부로 구성돼 있으며 글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나 투병의 모습 등의 사진화보도 함께 실려 있다.
임씨는 진명여고를 졸업한 뒤 지난 1973년부터 미8군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일본과 괌, 미국에서 해외공연을 하다 1982년 결혼해 시애틀에 정착했다. 17년간 화려한 연예활동을 한 뒤 시애틀에서 사업에 몰두하던 시기였던 2000년 청천벽력 같은 백혈병이 발병, 골수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2년에는 다시 6개월 임파선 말기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힘든 항암 치료의 고통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희망의 노래를 불렀으며 노래교실을 열어 노인들에게도 노래를 가르치며 봉사활동을 했다.
임씨는 책 머리말에서 “66년의 삶에서 35년 동안 3번이나 암이라는 공포의 병을 앓았으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죽음에서 건져주셨고 그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를 40 년 동안이나 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시고 인도해 주셨다”고 감사했다.
그녀는 이어 “부족하고 못난 저의 삶과 간증이지만 이 글을 통해 저처럼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고 지금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임씨의 출판기념회는 18일(토) 낮 12시 린우드 리빙 투게더 미션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206-719-4708(임 영), 425-774-5966(이병일 목사), 425-773-1948(권경주)
리빙투게더 주소: 4710 168th St. SW. Lynn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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