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힐 초교 로니 김군 10세 레이싱 부문 출전
▶ 미 대표‘유망주’두각

‘세계 BMW 챔피언십 대회’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10세 소년 레이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이 김군. [BMXNews.com]
흙으로 만든 트랙을 자전거로 달리는 ‘BMX'(Bicycle Motocross)는 지난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이다. 미국 청소년들에게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 스포츠에 10세된 한인 소년이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에 거주하고 있는 로니 김(풋힐 초등학교 4학년)군은 지난달25~29일 콜롬비아 메들린에서 열렸던 ‘세계 BMW 챔피언십대회’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10세 소년 레이싱부문(500미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세 때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김군은 7세 때부터 미 내셔널대회에출전해 7, 8, 9세 부문에서 계속해서1등을 차지한 꿈나무 BMX 유망주이다. 그는 1주일에 30시간 BMX 트랙에서 맹훈련을 해왔다. 오렌지카운티에도 여러 개의 BMX 트랙이 있다.
또래의 아동들보다 키와 덩치가큰 김군은 아버지 존 김씨의 영향을받아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김군의 훈련은 아버지가 맡고 있다. 존김씨는“ 제가 어렸을 때 꿈이 우수한BMX 선수이었는데 로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부모님들의서포트가 없어서 중도에 그만두게 되었다”며 “못다 이룬 내 꿈을 이루기위해서 아들에게 BMX를 가르치고있다”고 말했다.
존 김씨는 또 “제가 선수시절에 함께자전거를 탔던 동료들이 지금은 코치또는 BMX에 관련되어 일하고 있어서잘 알고 있다”며“ 아들은 BMX 스포츠계에서 청소년 유망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이스포츠는 재미있고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좋은운동이다.
존 김씨는 아들이 각종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는 가장큰 요인으로 지구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승부 근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로니 김군은 18세부터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이 종목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군은 존·케리 김 부부의 막내이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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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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