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제시 조씨
▶ 풀러튼 교육구 제2지구에 도전

제시 조씨가 풀러튼 교육구 교육위원 출마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한인 1.5세 제시 조(39)씨가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교육구’에서 올해 11월 실시하는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조씨는 최근 단일 선거구에서 5개 지역 선거구제로 변경, 실시하는 이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 ‘제2지구’에 나선다. 이 지역구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풀러튼 아메리지 하이츠 인근으로 피슬러, 라구나 로드, 펀 드라이브, 선셋 레인 초등학교들과 팍스 주니어 하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풀러튼의 초·중학교만 관장하는 이 교육구 교육위원으로 한인이 도전하기는 조씨가 처음으로 당선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씨는 “이번에 출마하는 경쟁후보 중에는 20년동안 교육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후보가 포함되어 있다”며 “이 지역에는 한인 유권자들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또 “저는 교육분야에 경험이 없는 2, 4세 자녀를 둔 학부모이다”며 “그러나 열정을 가지고 커뮤니티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구를 위한 귀와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씨는 자신이 교육위원이 되면 ▲이 교육구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투명성을 가지고 교육구와 학부모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커리큘럼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교육구 문제에 있어서 특정한 분야에 대해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며 “교육구 발전과 학부모들을 위해서 열정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세에 이민 와 LA 코리아타운에서 성장한 조씨는 2012년 풀러튼으로 이주했다. 현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FM 뱅크’에서 부행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그녀는 한인은행을 비롯해 14년동안 금융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다.
UCLA에서 역사와 아시안 아메리칸 스타디를 전공한 조씨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돕고 있다. 또 가든그로브 로타리클럽 멤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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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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