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 무역과 문화연맹
▶ 아태문화 유산의 달

베트남 ‘락 홍 퍼포밍 아트 대싱그룹’이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여서 미 주류사회에 전통문화를 알렸다.
아시안 국가들과 미국 사이에 문화적·경제적 교량역할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태평양 무역과 문화연맹’(PTCA·회장 김진정)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코스타메사에 있는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 연례 ‘다이버시티 비즈너리 어워드’ 시상식과 함께 한인·베트남 등 각 아시안 국가들의 전통무용 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스트 커뮤니티 서비스상-김가등 OC 한인회장 ▲이머징 비즈니스상-소니 누엔 ▲베스트 프로페셔널상-단톤 막 ▲어버브&비욘드상-테레사 정 ▲레전더리 뮤지션상-노만 웬텐 ▲레거시상-바이 트랙 도 등이 받았다.
에미상을 3회 수상한 래나 누엔(KCLA-TV 앵커)과 데릭 누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총영사관의 덴다이 드위 마도야니 경제담당 영사는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이같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 내 아시안 전통문화 소개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나 한국 전통무용단’, 베트남 ‘락 홍 퍼포밍 아트 대싱 그룹’, 필리핀 차리시마 마케즈의 필리핀 노래, 인도네시아 문화 ‘타리안 타만사리&타리안 마가파티’, 중국 ‘링 퐁 댄스그룹’, 스리랑카 ‘스리랑카 댄스’, 대만 문화 소개 ‘딥&STC 파운데이션’ 등의 공연과 문화 소개가 열렸다.

김가등 한인회장이 최석호 시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OC 한인상공회의소, 인도네시아 아메리칸 비즈니스 카운슬, 프렌즈 오브 태국 인터내셔널 네트웍, 남가주 홍콩협회, 프라이드 오브 태국, 미 필리핀 문화센터, OC 베트남 커뮤니티 등을 비롯해 각 아시안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평양 무역과 문화연맹’의 김진정 회장은 “이 행사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오픈 50주년인 만큼 올해보다 행사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웬디 유 OC 한인상공회의소 이사는 “한인 커뮤니티는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 힘을 합쳐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참석이 적어서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OC 다이버시티 비즈너리 어워드는 매년 5월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각 단체에서 추천한 후보들 중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범이 되는 인물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아시아 지역 문화공연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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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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