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13개 보험사 평균 13.5% 인상 신청
내년에 워싱턴주 건강보험료가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워싱턴주 보험감독원(OIC)은 2017년 워싱턴주에서 건강보험 플랜을 판매하는 13개 보험회사가 평균 13.5%의 보험료 인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건보사는 ‘애슈어리스(Asuris)’, ‘브릿지스팬(Bridgespan)’, ‘커뮤니티 헬스 플랜(Community Health Plan), ‘코오디네이티드 케어(Coordinated Care), ‘그룹헬스 코오퍼레이티브(Group Health Cooperative), ‘그룹헬스 옵션스(Group Health Options)’, ‘카이저(Kaiser)’, ‘라이프와이즈(Lifewise’), ‘몰리나(Molina)’, ‘프리메라(Premera)’, ‘리젠스 오브 오리건(Regence of Oregon)’ 및 ‘리젠스(Regence)’이다.
이들 가운데 브릿지스팬, 커뮤니티 헬스 플랜, 코오디네잍티드 케어, 그룹헬스 코오퍼레이티브, 카이저, 라이프와이즈, 프리메라, 리젠스 등 8개사는 주 건강보험 상품거래소(WHBE)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플랜을 판매하고 ‘애슈어리스’, ‘그룹헬스 옵션스’, 카이저, 리젠스 오브 오리건 등 4개사는 오프라인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들이 신청한 보험료 인상 폭 중 프리메라가 20%로 가장 컸고 코오디네이티드 케어사가 7.4%로 가장 낮았다. 프리메라는 지난해 4억 1,200만 달러의 보험료를 거둬 들였지만 의료비로 4억 5,700만 달러를 지출해 1억 1,7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프리메라사의 멜라니 쿤 대변인은 “워싱턴주 건강보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더 많은 가입자들이 진료를 받는 등 의료비 지출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자연적으로 보험료가 조정되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메라를 비롯한 13개 보험사의 2016년 건강보험료 인상폭은 2015년 대비 평균 4.2%이다.
마이크 크라이들러 OIC 감독원장은 “보험료 인상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 각 보험사들의 요금인상 요청안을 철저히 검토 해 정당성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보험당국은 보험료가 13.5% 인상되더라도 워싱턴주 주민 70%는 연방정부의 세금 감면 혜택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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