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빈민가에서 중산층 지역으로 새롭게 변모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Shard’에서 바라본 동남부 런던.

한 때 초고속 범선으로 이름을 날리던 ‘Cutty Sark’ 기념관
서유럽 최고층 건물 ‘Shard’전망대 런던 한눈에
런던서 가장 오래된 사우스워크 대성당 둘러봐야
셰익스피어 기념관•그리니치 해양박물관도 유명
영국 런던의 동남부 지역은 과거 런던 시민들도 기피하는 빈민 지역으로 인식돼 왔지만 지난 수년간 재개발과 중산층 인구 유입 등으로 새롭게 변하고 있다.
동남부 런던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Shard'의 전망대에 올라가면 된다. 그러나 전망대 입장료가 무려 30파운드(약 45달러)로 상당히 비싸다.
대신 건물 31층에 있는 ‘Aqua Shard'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런던의 전망을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이 바에는 반바지와 운동화 착용이 금지돼 있다.
동남부 런던에는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Southwark Cathedral'(사우스워크 대성당)이 있으며 셰익스피어 기념관도 있다.‘Royal Observatory at Greenwich'(런던 그리니치 해양박물관)는 세계에서 널리 알려진 과학박물관이다.
거리 장터를 보기 위해서는 ‘Borough Market'이나 ’Druid Street Market'에 가면 된다.
Druid Street에 있는 ‘St. John' 식당은 소의 심장 등 특수 육류 요리를 잘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남부 런던에는 가볼 만한 식당들이 많다. 분위기는 요란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FM Mangal'도 가볼만 하다. 이 식당은 양고기와 닭고기 구이, 그리고 피타빵으로 유명하다. 샌드위치가 예술인 ‘Paul Rhodes Bakery'도 동남부 런던에서 꼭 가봐야 될 곳이다. 샌드위치를 먹은 뒤 조금만 걸어가면 ’Cutty Sark' 범선을 볼 수 있다.
동남부 런던은 셰익스피어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겨진 곳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셰익스피어가 사망한지 40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Shakespeare's Globe'는 매주 각종 이벤트를 열고 있다. ‘Southwark Playhouse'도 연극팬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일요일 오전 10시45분에는 'Bermondsey' 여행사의 도보 관광(약 15달러)을 할 수 있다.
호텔로는 그리니치 지역에 최근 문을 연 ‘InterContinental London'(약 360달러부터)가 있다. 배낭여행을 떠난다면 사우나 시설이 있는 기숙사 스타일의 ’Finnish Church'(약 28달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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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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