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부신 햇살•환상적 지중해’ 보는 순간 숨멎어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인 Positano의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
카푸치노 마시며 하루 시작
Maiori 비치 산책
존 스타인벡 에세이 소개된 Positano 타운 유명
이탈리아 남부의 아말피 해안(Amalfi Coast)은 아름다움으로 따지면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낭만의 곳이다.
눈부신 햇살 속에 눈앞에 펼쳐진 지중해는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할 만큼 환상적이며 약 30마일의 해안가에 예쁘고 아담한 마을들이 많다.
아말피 해안을 찾아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페리와 기차, 버스 등을 타고 좁고 굴곡이 심한 길을 지나면 아말피 해안의 중심 지역인 ‘Conca dei Marini'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의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Monastero Santa Rosa'라는 럭셔리 리조트에서 스파를 즐기고 마사지를 받으면 긴 여정으로 인한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스파 이용권은 100달러이다.
Conca dei Marini에서 서쪽으로 가면 ‘Praiano'라는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Torre a Mare'라는 워치타워(지금은 파올로 샌둘리라는 예술가의 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다)를 방문한 뒤 ‘Il Pirata'라는 식당에서 바다를 보며 점심을 먹는다.
저녁식사는 아팔피 비치에 위치한 ‘Ristorante Marina Grande'에서 먹은 뒤 ’Masaniello Art Cafe'에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음미한다. 아침에 일어나 Maiori 비치에서 산책을 한 뒤 ‘Pasticceria Napoli'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Maiori에서 약 20분 걸어가면 Minori라는 작은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에는 고대 로마 시대 마을이었던 Villa Romana의 폐허를 볼 수 있다.

Duomo라는 마을에 있는 ‘Pasticceria Pansa’ 카페는 작은 유럽 마을의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아말피 해안의 Ravello라는 타운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 타운에 위치한 ‘Babel Wine Bar Deli & Art'에서 지역 와인과 이탈리아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각종 미술품도 감상할 수 있다.
Ravello는 매 주말마다 다채로운 콘서트가 열린다. Duomo라는 마을에 있는 ‘Pasticceria Pansa’ 카페에서 레몬향이 나는 ’delizie al limone'이라는 과자를 먹으며 한가롭고 매력적인 아말피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아말피에서 가장 유명한 타운은 Positano이다. 20세기 유명작가 존 스타인벡이 1953년 에세이를 통해 이곳을 소개하면서 Positano는 글로벌 해안마을이 돼버렸다. 해안 절벽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파스텔톤의 집들과 호텔들을 볼 수 있고 노란색과 파란색 타일 장식이 인상적인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도 빼놓을 수 없는 방문지로 꼽힌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아말피에 위치한 ‘DeiciSedici'(약 113달러), 그리고 Positano에 있는 럭셔리급 호텔인 ’Le Sirenuse'(약 500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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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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