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교황^팀 쿡 등… 김정은도 공포 정치로 포함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16년 전 세계 영향력 100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강대국 지도자들이 망라됐다.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포함됐다.
타임이 21일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타임은 개척자(23명), 거인·거목(15명), 예술가(18명), 지도자(31명), 아이콘(13명) 등 5개 분야로 인물을 정리했다.
타임은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 팀 쿡과 프란치스코 교황,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슛 도사' 스티븐 커리 등을 거인 또는 거목으로 분류했다.
또 페이스북 CEO로 살아 있을 때 지분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나눔의 전도사'로 나선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인 소아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도 세계를 지탱하는 거인으로 꼽혔다.
지도자 분야에서는 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제외한 힐러리 클린턴, 버니 샌더스,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등 민주·공화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5명 중 4명이 포함됐다. 김정은은 3대 세습과 전제 공포정치로 북한을 지배하는 '공포의 착취자'로 불렸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미국의 골프스타 조던 스피스 등은 아이콘 항목에서 이름을 올렸고, 푸드트럭으로 유명한 한인 셰프 로이 최씨도 개척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독자투표 2위에 오른 한국의 아이돌 그룹 빅뱅은 정작 본 발표 명단에선 빠졌다. 명단 선정권을 지닌 타임 편집진은 독자투표를 최종 발표에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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