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웹 전문 영화제 ‘로스앤젤레스(LA) 웹페스트’에 한국의 웹드라마(웹시리즈) 10편이 대거 선보인다.
22일부터 사흘간 LA 북쪽 버뱅크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LA 웹페스에는 해마다 전 세계로부터 600편에 이르는 웹드라마가 출품되는 대표적 웹드라마 영화제다.
이번 LA 웹페스트에 초청된 작품 가운데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주연을 맡은 ‘후유증’(감독 김양희)과 ‘공항철도’(감독 강영만), ‘온니보이’(감독 황정욱) 등 3편은 공식 후보작으로 올랐다.
‘후유증’은 베스트 남우 주연, 베스트 감독, 베스트 스페셜-시각효과, 베스트 촬영 등 4개 부문에, ‘온니보이’는 베스트 시나리오,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 등 2개 부문에, ‘공항철도’는 베스트 남녀 배우 등 2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무전여행’과 ‘인간적인 실수’, ‘그대를 바라보면’, ‘야수의 밤’, ‘류한빌라 402호’, ‘수상한 애견카페’, ‘고통을 나누는 친구’ 등 7편은 K웹페스트 2015와 연계해 초청받았다. 지난해에는 ‘연애세포’가 유일하게 초청돼 상영됐다.
K웹페스트 설립자이자 집행위원장인 강영만 감독은 “한국 웹드라마 10편이 처음으로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벗어나 국제 영화제에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K-팝 이후 한국의 웹드라마가 한류의 주축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웹드라마는 5∼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보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가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40개의 웹드라마 전문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웹드라마 전문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가 지난해 7월에 열려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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