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켄 부모집 인근 숲 속 덤불서 8일밤 체포
▶ WSH 병원서 또 환자 2명 사라져 보안공백 우려
지난 6일 레이크우드 소재 주립 웨스턴 정신병원(WSH)에서 동료 수감자 마크 애담스와 함께 탈출한 앤소니 가버(28)가 결국 붙잡혔다.
경찰은 8일밤 9시께 부모가 살고 있는 스포켄 카운티의 숲 덤불 속에 숨어있던 가버를 체포해 교도소에 재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버는 정신병원을 탈출한 후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스포켄으로 간 뒤 7일 밤 스포켄 밸리 포커 로드 선상에 소재한 부모의 집을 찾아갔다.
가버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스포켄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들과 연방 마셜 등이 부모 집 인근 지역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지만 가버의 흔적을 찾지 못한 채 저녁 8시 30분께 수색작업을 중단했고, 다음날 수색을 재개해 그를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가버는 지난 2009년에도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고 약 한달간 숲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발각된 적이 있어 만만치 않은 야생 생존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그에 대한 체포 작전이 장기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일찌감치 체포할 수 있었다.
가버와 함께 탈출한 애담스는 7일 디모인스 인근에서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경찰이 가버를 추적하는 동안 WSH에서 다른 2명의 환자가 또 사라져 보안공백에 대한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SH는 퇴원을 앞두고 대기 중이던 환자 1명이 병원 인근 패스프푸드 식당에 들렀다가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종적을 감췄고 다른 한명은 병원 관계자와 함께 있던 중 관계자 몰래 병원 부지 밖으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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