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수입의 8.45%를 지방정부 세금으로 내
▶ 오리건도 31위, 알래스카가 가장 적어
워싱턴과 오리건주 주민들이 지방 정부에 내는 세금 부담이 전국 50개 주 중 공동 31위로 예상보다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 Hub)’가 세금보고 마감을 앞두고 11일 집계한 개인수입 대비 지방 정부 세금 비율에 따르면 워싱턴과 오리건주는 연간 개인수입의 8.45%를 지방 세금으로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주의 경우 주, 카운티, 시 등 지방 정부에 내는 재산세가 개인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84%였고, 개인 소득세는 없어도 상품 구입 등을 하면서 내는 수입 대비 소비세 비율이 5.61%를 차지했다.
오리건주의 경우 수입대비 재산세가 3.26%, 개인 소득세는 4.04%에 달했고 상대적으로 소비세는 1.15%에 그쳤다.
알래스카주는 수입에 비해 주민들의 지방 세금 부담이 가장 적었다. 알래스카주는 수입 대비 재산세 비중이 3.73%, 개인 소득세는 없으며, 소비세 부담이 1.45%로 개인별로 보면 전체 수입의 5.18%만 지방 정부에 세금으로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뉴욕주가 개인 수입의 13.12%를 지방 정부에 세금으로 내 부담률이 제일 많았으며 이어 하와이가 11.86%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보면 워싱턴주는 개인 소득세가 없지만 소비세가 전국에서 3번째로 부담이 컸다. 반면 오리건주는 수입 대비 소비세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적었으며 알래스카도 주민들의 수입 대비 소비세 부담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적었다.
부자든 서민이든 물건을 구입할 때 똑같이 내는 소비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음에 따라 워싱턴주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월렛허브’가 지난해 저소득, 중간소득, 상위소득층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소득대비 세금 부담률을 분석한 결과 워싱턴주의 저소득층은 소득의 13.03%를 세금으로 납부해 전국에서 부담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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