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만여명 신청 추정 6월까지 결과 나올 듯
2017 회계연도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서 사전접수가 예상대로 조기마감 된 가운데 올해도 심사대상 신청자 선정을 위한 무작위 추첨이 진행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접수 시작 5일만에 연간 쿼타 8만5,000개를 훨씬 웃도는 H-1B 신청서가 제출돼 접수 종료를 발표했다. 이날까지 도착한 신청서나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제출된 신청서가 23만3,000여개를 넘어선 바 있어 올해도 최소한 23만명 이상이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추산된다. USCIS는 7일까지 세류를 제출한 신청서들에 대한 컴퓨터 입력 작업을 마친후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심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1차로 석사 이상 캡(2만개) 신청자에 대한 추첨을 실시하고, 여기에 탈락한 석사 이상 신청자와 학사 이상 신청서 접수자를 합쳐 6만 5,000명을 가려낸다. 이중 싱가폴과 칠레에 6,800개가 배분돼 학사 이상 일반 캡으로 신청서를 낸 한인들은 5만8,200명 안에 들어야 한다. 이에 체감 경쟁률은 4대1을 웃돌게 될 전망이다.
추첨에는 회사정보나 개인정보, 포지션등이 일체 고려되지 않으며 1,225달러를 추가 지불한 급행수속의 경우 4월말, 일반 수속의 경우는 늦어도 6월까지는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신분에 따라 신청서 접수 기간 미국 체류 기준이 달라 본인의 케이스에 맞는 세심한 준비가 요망된다.
졸업후 현장실습(OPT)신분일 경우 신청서가 접수, 승인됐을 시 학생신분이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1일까지 자동으로 연장돼 계속해서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다. 하지만 J1등 타 비자에서 H1-B를 신청한 경우 승인이 되더라도 비자 만료전 신분유지를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하거나 출국후 10월 1일에 맞춰 재입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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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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