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제외한 11월30일까지
▶ 사전교육*안전수칙 준수해야
해양 레저와 낚시를 즐기는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전복 시즌이 시작됐다.
가주 어류 및 야생동물국(CDFW)에 따르면 4월1일~6월30일, 8월1일~11월30일까지 전복을 딸 수 있으며 하루 오전8시부터 일몰 후 1시간30분까지 가능하다. 대부분의 지역이 오픈된 가운데 포트 로스 주립공원 일대 해안은 전복 채취가 금지된 상태다.
전복을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퍼밋(https://www.wildlife.ca.gov/licensing/fishing)을 구입해야 하며 산소통이나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사용해 입수할 수 없다. 한번에 1인당 7인치 이상의 3마리만을 포획할 수 있으며 1년 최대 18마리만 잡을 수 있다. 소노마 카운티와 마린 카운티에서 연간 채취 가능한 수는 9마리로 제한된다. 잡은 전복에는 반드시 태그를 부착한 뒤 리포트 카드를 작성해 (CDFW)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높은 파도와 안전 불감증 등으로 해마다 전복채취도중 사망사고가 속출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작년 시즌에는 멘도시노로 전복을 따러갔던 한 한인이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등 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양 구조 전문가는 “전복채취는 전문적인 해양 훈련과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사고를 당하는 등 매우 위험한 레저 활동”이라고 경고하며 사전 계획과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전복을 잡기 위해 바다속으로 뛰어드는 일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전복이 있는 곳은 조류가 심하고 해초들이 널려있어 초보자의 경우 혼자서 잠수를 했다 조류나 파도에 휩쓸려 바위에 부딛히거나 해초류에 감겨 사망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경험자와 함께 조를 이루어 잠수하고 날씨가 조금이라도 좋지 않으면 잠수를 포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CDFW홈페이지(https://www.wildlife.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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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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