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s 야구단과 레이더스 풋볼팀의 홈 경기장으로 잘 알려진 ‘O.co 콜리세움’의 명칭이 변경된다.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 ‘오버스탁’(Overstock.com)은 A‘s 구단과의 스폰서쉽은 계속 유지하겠지만 자사 홍보를 위해 사용했던 ‘O.co’에 대한 이름사용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년간 720만달러를 주고 맺었던 계약이 끝나게 됐다.
한 소식통은 A‘s와 레이더스의 오클랜드 잔류가 얼마만큼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버스탁’도 이름재계약에서 발을 뺀 것 같다고 전했다. 콜리세움측은 이와 관련 새 스폰서를 찾기 전까지 팬들이 ‘더 콜리세움’ ‘오클랜드 콜리세움’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에 있어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돼 흥분 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콜리세움 이름사용 계약을 하게 되면 스폰서사는 미국 내 유일하게 프로야구와 풋볼 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경기장에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단의 홈구장인 AT&T파크의 경우 AT&T사가 경기장을 지어준 케이스이다. 풋볼 경기장인 ‘리바이스’도 마찬가지로, 비용을 지불하고 경기장의 이름만 빌리는 오클랜드와는 다르다.
한편 브롱코스 풋불팀의 경기장은 ‘마일-하이 스타디움’으로 불리고 있으며 풋볼 경기 사용에만 600만달러에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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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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